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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gle Cloud Next 2017 참관기 ] Google의 미래 Cloud 의 미래 – 2편

이전 편에 이어서 마저 내용을 작성합니다.

[ 이전 내용 ]

이번 편도 조금 줄이려 했는데 길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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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 러닝 ( Machine Learning )

늘 그렇듯 구글은 이번에도 신기한걸 많이 내놨습니다. 사실 예전에 Vision API 도 이미지만으로 그 안의 사물들을 인지하는게 신기했는데, 구글은 이번에 동영상으로 업그레이드를 하였습니다. 이름하여 Cloud Video Intelligence API.
해당 API를 이용하면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서 장면전환의 시점, 분위기, 출연 중인 사물(?) 등을 분석해서 데이터를 뽑아줍니다. 위의 링크를 통해 이동해보면, 그저 신기할 따름입니다. 아직은 Private Beta 지만, 앞으로 많은 활용도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구글은 이미 유투브를 통해서 뭔가 준비하고 있을듯 합니다. ( 숟가락을 얹읍시다. )

구글은 이번에 보면, 많은 머신러닝 API를 공개하고, 사람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API형태로 가공하고, 만약에 퍼포먼스를 원할 경우에는 혹은 커스텀을 원할 경우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준비했습니다.

예를들면 이미지 분석을 정말 간단히 쓰고 싶은경우 API를 통해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Vision API 와 같은 기능들, 조금더 깊게 들어가려면 구글에서 제공해주는 ML API 를 이용하여 가능합니다. ( 물론 더 많은 기능들을 쓸 수 있지만, 더 사용이 어렵죠. 가격도 잘만 쓰면 훨씬 저렴합니다. ) 그리고 더더더 깊게 들어가면 ML API가 아니라 GPU를 직접 달아서 사용해도 됩니다. 구글은 GPU장착 Compute Engine 을 추가했습니다. 물론 비용은 상당히 높긴 한데, 성능은 그에 맞춰서 높습니다. ( 당연히 CPU보다야 GPU가 연산에는 빠르죠 ) 사용은 훨씬 어렵지만, 쓸줄 알면, 더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시간당 0.7$ 라는 높은 가격이지만, 성능은 그만큼 좋기에 만약에 직접 텐서플로우를 설치하고 튜닝이 가능하다면 더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즉, 사용 수준에 따라서 GPU < ML API < Vision API , etc. 등으로 선택이 가능하며 이는 선택의 다변화로 간주할 수 있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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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된 SQL

이번에 구글은 SQL에 공을 많이 들인 모습입니다.
Spanner 가 추가된것도 그렇고, 추가로 (저는 안쓰지만 ) PostgreSQL 이 추가되었습니다. 그래서 Cloud SQL을 선택하면 선택지가 늘었습니다. ( MySQL & PostgreSQL )
또한 MySQL의 경우에도 CPU의 최대 선택이 32코어 / 208GBRAM까지 선택이 가능할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IOPS도 늘었습니다.
이번에 추가된것은 아닌듯 한데, 확인해보니 Local디스크에서 NVMe 타입이 추가됨으로써 어마무시한 성능추가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쓸일은 없겠지만 일부 굉장히 높은 IOPS , R/W 성능이 필요하신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듯 합니다. 무려 IOPS의 경우 읽기는 인스턴스당 68만 IOPS까지 지원하고 Read 속도는 2.6GB까지 지원합니다. ( 이런거..저는 써볼일이 없어서..) 아무튼 매우 강력한 기능들을 제공해주니.. 필요하신분들은 좋은 선택이 될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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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인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스턴스들의 가격은 전체적으로 약 8% 가량의 인하를 하였을뿐 아니라, 추가로 약정할인 제도가 생겼습니다.

현재 구글의 클라우드 가격할인 정책은 상당히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아마, 클라우드를 대량으로 사용하는 회사들은 이제 구글의 파트너사들을 통해서 컨설팅을 받아서 자신들에게 적합한 가격정책이 어느것인지 상담을 받아야 할 수준인데요. ( 그렇다고 복잡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최대한 맞게 커스텀을 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지속 사용에 대한 할인
월을 기준으로 지속적으로 해당 인스턴스 아니, 좀 더 정확히는 사용량에 대한 지속 사용에 대한 할인이 있습니다. 기준은 다음 표와 같습니다.

이해하기 쉽도록 다시 표를 설명하면 한달 사용량의 25% 까지는 기준 요금을 받습니다. 그다음 50%까지는 80% 만큼의 요금을 받고, 그 뒤 다시 25%는 60% 그 다음 25%는 40%의 요금을 받는 시스템입니다. 좀 더 쉽게 설명하면 예를들어서 시간당 비용을 100원이라고 간주했을때 25%까지는 시간당 100원 , 다음 25%는 80원 , 그다음 25%는 60원 , 그 다음 25%는 40원이 되므로 한달동안 끊임없이 사용하게 되면 평균 70원 ( ( 100 + 80 + 60 + 40 ) / 4 = 70 ) 에 사용하게 되는 셈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중의 하나는 해당 인스턴스에 대해서 할인해주는 시스템이 아니라 사용량에 대해서라는 점입니다. 예를들어서 한달의 50% 동안 A라는 인스턴스를 1vCPU 를 쓰고 중간에 갑자기 끄고 B라는 인스턴스를 동일하게 나머지 기간동안 쓰면 50%+50% 로 해서 앞에서 말한대로 70% 의 요금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음 이미지를 보시면 이해가 좀 더 쉬울것입니다.

2. 선점형 인스턴스
구글에는 선점형 인스턴스라는것이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남는 자원을 임시로” 사용하는 요금제에 해당하는데요, 사실 정확하게는 “왜 할인해주는가!”에 대해서는 저도 정확히 모릅니다만, 남는 자원을 할인해서 제공을 해주고 그 만큼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는 요금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 사실 현재는 구글의 클라우드가 리소스가 매우 남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

어쨌던 할인을 해주는것이 중요하니 특성을 알아야 하는데요. 선점형 인스턴스는 일반 인스턴스에 비해 크게 저렴합니다. 예를들면 앞에서 설명한 지속사용에 대한 할인도 같이 설명하면 일반적으로 US / standard-1 ( 1vCPU + 3.75GB ) 기준으로 설명을 드리면 1달 기준 ( 730시간 )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기본 가격 : 44.53$
지속사용에 대한 할인 적용시 : 31.17$
1년 약정 : 25.29$
3년 약정 : 18.07$
선점형 인스턴스 : 9.67$

( 약정에 대한 부분은 아래에서 다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
우선 선점형인스턴스의 특징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기본 가격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는 장점이구요. 단점은 한번 인스턴스를 실행하면 최대 24시간 ( 말그대로 최대라서 실제로는 그 이전에 서버가 종료가 됩니다. ) 만약에 다른곳에서 더 많은 자원을 요청하면 해당 서비스가 종료되는 예를들면 우리가 KTX에서 입석으로 표를 끊고 타고 가다가 자리 주인이 나타나기 전까지 앉아 있고, 자리 주인이 나타나면 자리를 내줘야 하는 그런식으로 이해하시면 될것입니다. ( 근데 왜 KTX의 입석은 가격이 저렴하지 않은거죠.. )

이번 Google Next 2017 에서는 선점형 인스턴스의 실제 사용예로 페르미랩이 나왔습니다.

16만개의 vCPU , 320 TB RAM 을 사용하는데 시간당 1400$ 를 사용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물론 기존의 방식대로라면 더 큰 비용을 지불해야 했지만, 대규모로 선점형 인스턴스를 사용하여 최대 80%까지 할인을 받아서 저렴하게 연구를 진행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세션에서 했습니다.
저희서비스에서도 챗봇이 외부에서 지속적이지 않은 단발성으로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작업에 대해서는 스케쥴링을 통해 선점형 인스턴스를 사용합니다. 앞에서 보았던대로 선점형으로 하면 말그대로 임시로 서버를 사용하기 때문에 지속성은 없지만 단발성 연산에 대해서는 매우 좋은 비용효율을 보여줍니다.

3. 약정 요금 할인
이번에 새로 생긴 방식인데, 우리가 스마트폰 약정을 하듯 약정을 하는 시스템입니다. 계약을 하면서 한번에 전액을 지불하는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처럼 매월 일정금액을 지불하면 해당 리소스를 매월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 3년약정의 경우 약 50% 정도.. ) 사용하는것입니다. 약정내용은 다른 요금제들과 마찬가지로 서버(인스턴스)를 약정하는것이 아니라 리소스를 약정합니다. 예를들면 1vCPU + 3.75GB RAM 으로 약정을 하면 매월 해당 사용량에 대해서는 약정된 가격으로 제공을 받고 만약 사용하지 않더라도 매월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사항은 크게 2가지가 자신이 사용할 양을 예측을 잘해야 하며, 만약에 자신이 없을 경우 실제로 사용할 양보다 조금 적게 약정하는것이 합리적입니다. 그리고, 약정시 선택은 “리전”을 선택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만약에 us-west 에서 약정하고 asia-east에서 사용하려고 하면 약정은 적용이 안됩니다. 이점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약정 기간은 1년짜리와 3년짜리가 있습니다. 약정에 대한 가격비율등은 위에서 언급했던 표를 다시 한번 확인하시면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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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전 추가 계획

아직 추가된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계획이 발표되었습니다. 캘리포니아, 몬트리올,네덜란드에 새로운 리전을 추가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기존에 추가하기로 발표했던 리전들까지 포함하면 대략 위와 같습니다. 사실 한국에는 아직 없지만, 일본 리전이 작년에 추가된걸로 현재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ping은 대략 40ms 이하로 나옵니다. 뭐 핑이 정말 중요한 서비스가 아니면, 괜찮은 수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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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Suite 추가

이번에 구글은 G 스위트를 꽤 많이바꿨습니다. 팀 드라이브를 추가하고, Drive File Stream 이라고 하는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했습니다. 그중에서 팀을 위한 행아웃 챗이라는 마치 슬랙같은 서비스와 그 기반에서 화상채팅이 가능한 행아웃 미팅, 그리고 잼보드라고 하는 하드웨어까지 추가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더 봐야 알겠지만 ( 공개된 정보가 아직은 부족해서 .. ) 실제로 서비스를 보고, 만져본 결과로는 사실 잼보드는 구글의 토이프로젝트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 지켜 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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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파트너와 고객들

이번 Google Next에서는 기존에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를 받다가 이전해온 고객들이나 혹은 IDC에서 클라우드로 이전한 여러 회사들을 언급하였습니다.

러쉬,홈디팟 같은 회사들이 서비스를 이전하고, HSBC , eBay 같은 회사들은 GCP의 플랫폼위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시작하였다고 홍보하였습니다.

개인적인 희망으로는 저희도 언젠가는 저런 언급이 되는 날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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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전망

작년 2016때는 어떠한 상황이었는지 저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이번 2017 Next에서는 구글이 그동안 어떤 일들을 준비해오고 얼마나 발전했는지 보여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올해 부터 구글은 Google Cloud Platform 에 대해서 자신감을 가지고 홍보도 한다고 합니다.

앞으로 어떤식으로 얼마나 더 발전할지 지켜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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